본문 바로가기

디지털 혁신3

소셜 미디어의 힘 소셜 미디어의 정치적인 힘과 기술, 공공 영역, 정지적 변화를 알아야 한다. 2001년 1월 17일 조지프 에스트라다 필리핀 대통력 탄핵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필리핀 의회의 여당 의원들은 대통령에 대한 주요 증거를 채택하지 않기로 하는 결정에 투표를 했다. 이 결정이 공표된 뒤 두 시간도 되지 않아 부패한 대통령이 탄핵을 모면할 소도 있다는 데 분노한 수천 명의 필리핀 시민이 마닐라의 주요 교차로인 에피파니오 드 로스 산토스 애비뉴로 몰려 들었다. 이 시위를 조직한 숨은 공신은 바로 소셜의 힘이었다. '검은 옷을 입고 EDSA로 모이자'라는 문자 메시지였다. 군중은 순식간에 불어났고 며칠 만에 100만 명 이상이 집결해서 마닐라 시내 교통을 마비시켰다. 대규모 대응을 빠르게 조직화하는 이러한 대중의 능력.. 2020. 9. 18.
기술낙관론에 대한 반박을 어떻게 할까?2 사실 과거의 혁신은 오늘날 상대적으로 사소한 혁신보다 훨씬 더 큰, 정량화되지 않은 가치를 창출해 냈다. 전화가 없던 세상에서 전화가 있는 세상으로의 변화나 석유 램프를 사용을 하던 세상에서 전등을 사용하는 세상으로의 변화를 생각해보면 어떠한가? 그것과 비교하면 누가 페이스북이나 아이패드에 관심을 가지겠는가? 깨끗한 물과 수세식 화장실의 중요성을 누가 정말 인터넷에 관심을 두겠는가? 지난 두 세기 동안 역사적인 혁신들은 정량화되지 않은 엄청난 가치를 창출했다. 자동차는 도시의 거리에서 방대한 양의 말의 배설물을 사라지게 했고, 또 냉장고는 음식이 상하지 않게 하는 것을 만들어냈다. 깨끗한 수돗물과 백신은 아동 사망률을 급격하게 낮추었고, 수도와 가스 또 전기밥솥과 진공청소기, 세탁기가 여성들의 가사 노동.. 2020. 9. 6.
디지털로의 변화와 살아남으려면.. 은행은 데이터 혁신 기업으로 변신을 해야 한다. 3차 산업혁명까지 은행의 역할은 자금, 곧 돈을 중개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고객의 예금으로 자금을 모아 기업에 투자하는 모델이다. 은행은 예금 이자와 대출 이자의 차이, 곧 예대 마진으로 운영을 지금까지 해왔다. 하지만 앞으로 펼쳐질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돈보다 데이터가 더 중요해진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머신러닝을 통해 뛰어난 인공지능을 확보하면, 인공지능을 활용해 혁신적 서비스를 만들어 수익을 올리는 것이다. 따라서 기업마다 데이터를 얼마나 확보를 하여 활용을 할 수 있는 것인가에 그 생존에 바로 연결이 된다. 은행도 예외일 수없다. 이제 은행은 선언을 해야 한다. '돈을 맡기면 이자를 주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를 맡기면 이자를 준다'라고 말이다. 은행은.. 2020. 7.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