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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23

장기적인 관점으로 보는 인터넷 미국은 인터넷 자유를 국정 운영의 도구로서 추구하고 있다. 그러므로 특히 특정 정권을 겨냥한 검열 회피 도구에 대한 중요성은 덜 강조하고, 지역의 대중 연설과 집회가 더 일반화되도록 지원을 늘려야 한다. 물론 정보에 대한 접근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것이 소셜 미디어가 독재자를 제한하거나 민주주의 시민들에게 혜택을 주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아니다. 특정 정권을 겨냥한 특정 도구나 운동을 미국이 직접 후원하는 지원 방식은 반발을 살 위험이 있으므로 더 참을성 있게 원칙을 전 세계에 적용해나가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미 국무부의 인터넷 자유 목표를 재조정해야 하고, 국민 간에 개인과 사회의 통신 자유를 확보하는 것이 가장 먼저 고려되어야 할 목표이며, 바로 그 다음 목표는 개개 시민이 대.. 2020. 9. 26.
권위주의 정부 권위주의 정부는 시민들 사이의 의사소통을 억압한다. 정확하게 말한다면, 이들은 더 잘 조직화된 대중이 자신들의 감독을 받지 않고 자신들의 행동력을 제한할까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의사소통의 자유가 정치적 자유에 유익하다는 기본적인 사실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에 대한 국정 운영 기술로서 이 기계적인 방식은 여전히 문제가 있다. 반대를 둘러싼 국내 상황을 국외자가 이해하기는 힘들 것이다. 외부에서 지원하는 것은 심지어 평화로운 반대조차 외부 요소가 지시한 것으로 오해받게 할 위험이 있다. 새로운 도구의 의도하지 않은 효과 때문에 반체제 인사들이 노출될 수도 있다. 해외에서의 인터넷 자유에 대한 정부의 요구는 국가마다 다를 수 있으며 관계의 중요성에 따라서도 다르다. 또 자칫 그 동기에 대한 냉소로 이어질 수도 .. 2020. 9. 21.
소셜 미디어의 힘 소셜 미디어의 정치적인 힘과 기술, 공공 영역, 정지적 변화를 알아야 한다. 2001년 1월 17일 조지프 에스트라다 필리핀 대통력 탄핵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필리핀 의회의 여당 의원들은 대통령에 대한 주요 증거를 채택하지 않기로 하는 결정에 투표를 했다. 이 결정이 공표된 뒤 두 시간도 되지 않아 부패한 대통령이 탄핵을 모면할 소도 있다는 데 분노한 수천 명의 필리핀 시민이 마닐라의 주요 교차로인 에피파니오 드 로스 산토스 애비뉴로 몰려 들었다. 이 시위를 조직한 숨은 공신은 바로 소셜의 힘이었다. '검은 옷을 입고 EDSA로 모이자'라는 문자 메시지였다. 군중은 순식간에 불어났고 며칠 만에 100만 명 이상이 집결해서 마닐라 시내 교통을 마비시켰다. 대규모 대응을 빠르게 조직화하는 이러한 대중의 능력.. 2020. 9. 18.
로봇 디스토피아 다가오는 로봇과 인간의 상호작용을 위해 어떤 생각과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지금 우리는 '로봇혁명'이라는 말은 아마도 우리에겐 그리 멀지 않겠지만 현제와는 확실히 구분되는 미래의 이미지를 떠오르게 한다. 사실 이 혁명은 이미 착착 지행이 되고 있다. 오늘날에는 군사 로봇이 전장에 나타나고 드론이 하늘을 채우고 있다. 또 무인자동차가 도로에 등장을 하고 '텔레프레즌스 로봇(멀리 떨어져 있는 살람을 눈앞에 있는 것처럼 느끼도록 가상현실을 구현해주는 로봇)이 사람들을 실제 위치에서 세계의 한가운데에 나타날 수 있게 한다. 그러나 흥미진진하고 매혹적인 매력을 지닌 이런 기술 진보가 깊고, 때로는 불편한 의문의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증가하는 인간과 로봇의 상호작용이 사회에 주는 의미에 관한 의문이다. 로봇 .. 2020. 9.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