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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학4

정보가 관건이다. 생물학혁명을 추적하는 데에 그 핵심 요소가 정보뿐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일은 이를 추종하는 자들에게는 무척이나 낙심되는 일이다. 바로 생물학혁명을 추적하는 극소수 국가 안보 전문가와 법 집행 전문가를 두고 하는 말이다. 실제로 이 분야의 국내법과 세계법은 모두 현재 우려되는 에볼라 바이러스 같은 유기체를 제한하고 추적하는 일을 한다. 그러나 그 정보를 추적하는 일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본다. 정보가 담긴 코드는 어디에나 삽입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서 알카에다 단원은 포르노 비디오 안에 공격 지령을 숨기기도 했다. 또 외관상 평범한 트위이 게놈의 코드가 담긴 무명의 사이틀로 연결이 되기도 하고, 아울러 3D 프린터로 출력이 될 수도 있다. 어느새 생물학 문제였던 것이 이제는 정보 보안의 문제가 된 것.. 2020. 8. 16.
합성생물학의 코드 2011년 12월에는 이처럼 포유동물에게 감염이 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조류인플루엔자 제조법을 절대 공개하지 않도록 주문하는 동시에 H5N1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실험이 초래할 만약의 사태에 만방의 대리를 했다. 또한 와 에 서한을 보내, 두 사람의 논문 정보가 테러리스트의 실험에 악용될 가능성에 우려를 표하며, 푸히르와 가와오카의 논문에 세부 방법과 관련된 정보를 편집할 것을 요청했다. 미네소타대학교의 공증보건 전문가이자 자문위원회 위원인 마이클 오스터홀름은 이 상황에 특별한 우려를 내비쳤다. 그는 현 상황이 티핑 포인트(작은 변화들이 어느 정도 기간을 두고 쌓여, 이제 작은 변화가 하나만 더 일어나도 갑자기 큰 영향을 초래할 수 있는 상태가 된 단계를 말한다.)에 다다랐다고 느꼈고, 과학자들이 .. 2020. 8. 12.
새로운 생명체를 코드화하다.1 미국에서 의회와 행정부가 병원체와 독소로 알려진 한정목록을 만들고 이 목록에 대한 감독과 감시 또 대응 체계를 마련하기로 각오를 다졌다. 그러나 국제연합UN과 생물 무기 금지협약 같은 대외 기구와 다국적 제도는 온건한 입장을 유지했다. 요컨대 관리 방식의 초점이 구 생물학에 있었다. 즉 생물학의 구세계에서 과학자들은 실험실 외부에서 얻은 생물을 대상으로 실험 환경을 이리저리 바꾸어가며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들여다보는 그러한 식으로 생물의 세부 특징과 또 습성을 관찰하고 궁리했다. 그러나 생물학의 신세계에서는 과학자들은 이제 생명체를 스스로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생명체를 내부에서부터 알아갈 수 있다. 2009년 당시 벤터가 한말을 떠올려본다면 감이 올 것이다. 우리가 지금껏 일궈온 일을 보면 완전히 .. 2020. 8. 10.
합성생물학은 어디까지? 합성생물학은 생물학의 거침없는 신세계는 어디까지 일까? 2010년 5월 갑부이자 생명공학의 분야에서 최대 거물인 새로운 인공 생명체의 탄생을 알렸다. 바로 제이크레이그 벤터로 그는 7년 전 유전자 코드 정보로 정상 기능하는 생명체를 만든 최초의 인물이 되었다. 벤터와 그의 팀은 DNA를 이용해서 뉴클레오타이드라는 100만 개가 넘는 코드화된 유전자 정보의 새로운 유전자 염기서열을 조합했다. 일명 박테리아를 잡아먹는 '파이 - 엑스 174'라는 바이러스의 DNA 염기서열을 바라보며, 그는 내심 컴퓨터상의 이 코드 정보를 토대로 진짜 DNA를 만들어 낼 수도 있겠다고 생각을 했다. 그리고 파이 - 엑스174의 게놈 코들르 바탕으로 바이러스 제조에 착수했다. 나중에 그는 같은 방법으로 좀 더 크고 복잡한 생명.. 2020. 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