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디지털 경제

합성생물학 글로벌 해결책?1

by jmin3 2020. 8. 13.

지난 2년간 세계보건기구WHO는 H5N1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실험이 개봉한 판도라 상자의 글로벌 해결책을 모색하려고 두 번의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게계보건기구가 애초 역점을 둔 부분은 이 점이었다. 즉 독감 과학자들이 질병 감독과 유행병 발생 정보의 공유 문제를 풀어갈 때, 국가등 사이에 민감하게 유지되는 협정을 위반하지 않도록 하는 점이었다. 이것은 아주 실직적인 문제이자 풀어야 할 문제이다. 통상 2005년에 재정된 국제보건규칙에서는 유행병 발병 시에 세계보건기구에 권위를 두어 강제적으로 모든 국가가 전염병을 감시하도록 했다. 또한 어딴 전염병이라도 발행하는 즉시 보고하도록 했다. 그런데 이렇나 국제보건규칙은 그 협상 기간만도 14년이나 걸렸고, 승인 첫날부터 인도네시아와 같은 일부 개발도상국의 반대로 진통을 앓아야 했다. 인도네시아는 바이러스 표본의 공유에 반대했다. 서방 제약사들이 자사 제품에 전매특허를 얻으려 할 것이기 때문이다. 또 그렇게 되면 서방 제약사들은 결국 빈국에 고가 백신과 약을 팔아 거대한 이익을 챙길 것이 불을 보듯 뻔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도네시아 국경 내부에서 퍼지고 있던 H5N1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표본을 공유하는 데 대해 거절 의사를 밝혔던 것이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보건 커뮤니티, 특히 미국에 대해 대체로 근거 없는 비난을 퍼부었다. 심지어 그 이슈에 대해 애써온 미국 협상가들을 자곡에서 추방하기까지 했다. 마침내 특별 대유행방지 협약이 타결되고, 2011년에 세계보건기구의 의사 결정 기구인 세계보건총회에서 승인을 받으며 이 협약은 국제보건규칙의 동반자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다. 그러나 2012년까지 이러한 규칙에서 안전과 감독, 연구라는 필수 항목에 응한 국가는 35국이 채 안 되었다. 또한 H5N1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많은 표본과 위험의 우려가 있는 다른 병원체도 아직 전 세계 당국과 데이터베이스에 공유되지 않았다. 공중보건 전문가들은 전 세계적인 유행병이 닥치고 나서야 각 당국이 당면한 위험을 알게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는 2011년 초 무바라크 정권을 무너뜨린 폭동이 일어났을 당시 이집트 카이로의 주요 공중보건연구소가 급습당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때 H5N1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표본을 비롯한 세균 용기들이 사라졌다는 사실도 알고 있었다. 인간에게 발생하는 질환이 세게에서 두 번째로 많은 이집트 H5N1 문제 역시 기승을 부리는 나라다. 물론 폭도는 시럼관에 담긴 내용물이 무엇인지 몰랐을 수 있고, 실험실의 전자 장치와 냉동 장비를 훔치는 데에만 관심을 쏟았을 수 있다. 그러나 급습 당시 독감 유리병이 파괴되었는지, 아니면 도난당했는지에 대해 누구도 확실히 말할 수 없는 상태다. 세게보건기구의 관점에서 볼 때 이집트의 사례에서 알 수 있는 사항은 다음과 같다. 네덜란드가 푸히르 연구의 확실한 보안을 위해 취했던 광범위한 보안 대비책은 다른 많은 국가의 생물학 연구실에서는 지켜지지 않았을 것이다. 이 점은 미국이 가와오카의 연구에 대해 고수했던 계획에서도 마찬가지로 작용했을 것이다.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 마거릿 챈과 사무처장 케이지 후쿠다는 2003년 발병했던 사스의 기억을 떠올렸다. 당시 중국 지도자들은 사스의 발병 사실을 몇 달 동안 숨겼고, 그 결과 29개국으로 전염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세계보건기구는 국제보건규칙의 모든 규정을 준수한다고 주장한 여러 국가에서조차 이중용도에 관한 일관된 보안규칙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대부분 아시아에서는 이러한 바이오 안정상에 대한 개념은 신개념이자 혼돈의 원천이었다.

'디지털 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게놈 프로젝트  (0) 2020.08.15
합성생물학 글로벌 해결책?2  (0) 2020.08.14
합성생물학의 코드  (0) 2020.08.12
새로운 생명체를 코드화하다.2  (0) 2020.08.11
새로운 생명체를 코드화하다.1  (0) 2020.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