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자유의 위험성

기계적이니 견해는 정치적으로 호소력이 있고 행동 지향적이기는 하지만, 동시에 확실히 잘못되었다. 이것은 방송 미디어의 가치를 과대평가하는 반면, 시민들이 서로 비공개로 소통할 수 있게 하는 미디어의 가치는 과소평가한다. 이것은 정보, 특히 서방에서 만든 정보에 대한 접근 가치는 과대평가하고 지역을 조화롭게 하는 도구의 가치는 과소평가한다. 또 이것은 컴퓨터의 중요성은 과대평가하고 퓨대전화 같은 더 간단한 도구의 중요성은 과소평가한다. 이 기계적인 접근방식은 위험할 수도 있다. 헤이스택으로 알려진 검열 우회 소프트웨어의 출시를 둘러싼 큰 실패 사례를 드려다 보자. 이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사람이 따르면 이것은 '이란 정부가 검열하는 방법과 일대일로 일치한다.' 이 도구는 워싱턴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심지어 미국 정부는 수출까지 허가했다. 그러나 이 프로그램은 진중하게 심사를 받지 않았다. 보안 전문가가 검토한 결과 이 프로그램은 메시를 정부의 검열로부터 숨기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 것으로 판명이 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한 분석가의 말을 빌리자면, '상대방이 개별 사용자를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다'는 것이었다. 반면, 가장 성공적인 검열 방지 소프트웨어인 프리게이트는 미국 정부의 지원을 거의 받지 못했다. 일반적인 관료체제 때문에 지연된 이유도 있기는 하지만, 미국 정부가 미. 중 관계가 손상될 것을 경계했기 때문이다. 이 도구는 원래 중국 정부가 '악마 숭배'라고 불렀던 파룬궁이 만들었다. 프리게이트와 헤이스택의 도전은 소셜 미디어를 국가별 목표와 단기 정책 목표를 추구하는 무기로 만드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준다. 참여를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되는 뉴미디어는 예전에 인쇄기와 우편서비스, 전신 전화가 그랬던 것처럼 실제로 클린턴이 설명한 자유를 증대시킬 수 있다. 다만 뉴미디어가 정치적인 힘이라는 생각에 관한 한 가지 불만은 사람들이 이도구를 단순히 상업이나 사회생활 또는 기분전환의 수단으로만 사용한다는 점이다. 그러나 이런 불만은 모든 미디어에 대해 공통적인 것이다. 1500년대엔느 훨씬 더 많은 사람디 마르틴 루터의 <95개 조 논제>보다 에로소설을 읽었고, 미국 독립혁명 이전에는 훨씬 더 많은 사람이 연락위원회(미국 독립전쟁 당시 본국인 영국에 대한 불만 처리 방안을 안락, 조정하기 위해 설립된 위원회이다.)의 발간물보다 벤저민 프랭클린의 <가잔한 리처드의 달력>을 읽었다. 그러나 이러한 정치적인 작품들은 여전히 엄청난 정치적 영향을 미쳤다. 루터가 카톨릭 교회에 대항하기 위해 새로 실용적인 인쇄기를 도입한 것과 미국 혁명가들이 벤저민 프랭클린이 설계한 우편 서비스를 이용해서 자신들의 신념을 서로 일치시킨 것처럼, 오늘날 반체제 운동도 자신들의 견해를 표현하고, 행동을 조직화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사용하려 할 것이다. 2009년 선거뒤 몰도바 공산당이 의회에서 다수당의 지위를 잃거 버린 원인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이 휴대전화와 온라인 도구를 사용해서 대중을 동원했는는 사실을 논하지 안을 수 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