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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변화10

자산 토큰화의 다양성 소유권 토큰 보유자들은 호크니의 그림을 마음대로 볼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작품을 전시하거나 활용하여 발생하나 수익을 배당받는다. 그림 가치가 상승하면 트큰 가치도 올라가므로 토큰을 팔아 이익을 거둘 수도 있다. 이처럼 미술품 토큰의 구매는 경제적 이익을 위한 투자이면서, 동시에 가격이 너무 비싸 소수 부유층만 소유할 수 있었던 대가의 작품을 작은 조각이지만 자신도 소유하고 있다는 정신적 만족을 준다. 한편 미술품의 토큰화는 예술가들에게도 기회를 줄수 있다. 예술품시장은 화랑이나 경매사 등 소수의 중개자들이 좌지우지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들 중개자의 선택을 받지 못한 신진 예술가들은 대중과 접촉을 할 기회가 많이 없다. 그러나 작품의 블록체인 기반 토큰으로 유동화가 된다면 관객은 관객대로 다양한 예술품과.. 2020. 6. 24.
천연자원 토큰화 부동산과 블록체인의 만남은 부동산을 소유 개념에서 사용개념으로 변화시키는 공유경제 모델을 확산할 것이다. 또한 정보 비대칭 등 부동산 시장에 지적되어온 문제를 해결해 부동산 산업을 한층 혁신할 것이다. 사람들은 더 이상 금을 손에서 손으로 전달하지 않을 것이다. 금은 탐욕스러운 사람들의 손에서 이제 떠난다. 지갑, 양말, 금고, 속에 있던 가정의 작은 신은 하나의 이미지로 대체됐다. 금은 자취를 감추고, 지하로 돌아갔다. 하지만 거래 과정에 금은 보이지 않아도, 사람들은 금을 주고 받는 것처럼 생각한다. 이 내용은 마이클 마이넬리. 이안 해리스 내용이다. 경제학자 존 메이너드 케인스는 1931년 영국이 금본위 통화체제를 페지한 것을 이처럼 시적으로 표현을 했다. 금이 화페로서의 역할을 중단하고 실제 경제.. 2020. 6. 23.
디지털 재구성 경제도 마찬가지다. 어떤 경제 시스템은 끝없는 경쟁과 함께 각자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할 수밖에 없게끔 만들어져 있다. 그러나 설계하기에 따라 사람들이 서로 적극적으로 협동하고 공익의 발전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끔 만들 수도 있다. 공동의 이익이 커질수록 개인의 이익도 커지도록 시스템을 설계하면 된다. 토큰경제는 바로 그러한 이상을 추구한다. 가령 야구장에 가서 좋아하는 팀을 열심히 응원하고 나니 '야구 코인'이 생긴다면 어떨까? 응원이라는 협동 행위에 야구 코인이라는 토큰이 보상으로 주어지는 것이다. 그 토큰으로 야구장에서 치킨을 사먹거나 좋아하는 선수의 등번호가 새겨진 저지를 구매할 수도 있다. 그러면 사람들은 도랑 치고 가재 잡는 기분으로 팀도 응원하고 토큰도 받으려고 더 자주 야구장을 찾을 것이다. .. 2020. 6. 15.
탈중앙 토큰경제 암호화페의 등장과 함께 '토큰경제'라는 새로운 경제 시스템이 출현하고 있다. 토큰경제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발행한 토큰을 매개로 작동하는 경제 시스템이다. 부연설명을 하자면, 블록체인 시스템 참여자들이 합의하여 암호화페, 즉 디지털 토큰을 발행하고, 네트워크에 기여하는 행동에 토큰으로 보상해 네트워크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말한다. 토큰 보유자는 자기가 속한 경제 네트워크가 활발하게 돌아갈수록 가지고 있는 토큰의 가치도 올라가므로 적극적으로 네트워크에 참여할 동기를 갖는다. 이처럼 토큰경제는 토큰을 매개로 네트워크를 발전시키고, 또 그 참여자도 발전의 이익을 공유하는 바로 이것이 '이익 공유 경제'다. 토큰은 화페의 대용물로 사용이 되는 지급수단을 가리킨다. 우리나라에서도 1990년 대까지만 해.. 2020. 6.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