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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흐름8

돈이 무엇인가? 돈과 부의 관계성이 무엇일까? 질문을 해보자! '부란 무엇인가?' 부란, 가치 있는 재산인 '자산'과 그 자산을 활용하여 사람들의 후생을 높이는 '서비스'의 총합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뒤집어 말하면, 한 사회에 존재하는 자산과 서비스의 총체가 곧 그 사회의 부다. 여기서 서비스는 시장에서 거래되는 상품으로서의 서비스만이 아니라 사람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거나 만족스러운 상태로 유지하도록 돕는 행위 일반을 가리킨다. 부유한 사회는 자산과 서비스의 총합이 양적으로, 또 직적으로 풍족한 사회를 만든다. 사회에 존재하는 자산은 그것을 활요아한 다양한 서비스를 가능하게 한다. 도로와 버스라는 자산이 있다면 사람들을 원하는 곳으로 이동하게 해주는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대중교통 서비스가 잘 갖춰진 사회.. 2023. 5. 14.
암호토큰, 화페에서 자산으로 페이스북의 리브라는 애플머니, 아마존머니, 스타벅스머니 같은 글로벌 기업활페의 각축전을 여는 첫 단추가 될 수도 있다. 디지털 위안화를 시작으로 각국 정부나 중앙은행의 디지털 법정화페를 차례로 선보여 기업화페를 견제할지도 모른다. 그런 가운데 비트코인보다 더 우수한 효율성과 확장성을 가지고 또 탈중앙성에서 진일보한 글로벌 시민화페가 나오지 말라는 법도 없을 것이다. 어떤 형태로든 당연하게 통용되었던 '통화는 국가가 관리하는 것'이라는 상식은 이젠 더이상 당현하지 않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암호토큰이 화페에서 자산으로 진화를 한다. 화페는 곧 자산이다. 그러나 자산이 곧 화페는 아니다. 예를 들어 10억 원의 현금은 자산이지만 10억 원 가치의 부동산이나 금괴는 현금처럼 사용을 할 수는 없다. 이차웅에.. 2020. 6. 18.
디지털 재구성 경제도 마찬가지다. 어떤 경제 시스템은 끝없는 경쟁과 함께 각자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할 수밖에 없게끔 만들어져 있다. 그러나 설계하기에 따라 사람들이 서로 적극적으로 협동하고 공익의 발전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끔 만들 수도 있다. 공동의 이익이 커질수록 개인의 이익도 커지도록 시스템을 설계하면 된다. 토큰경제는 바로 그러한 이상을 추구한다. 가령 야구장에 가서 좋아하는 팀을 열심히 응원하고 나니 '야구 코인'이 생긴다면 어떨까? 응원이라는 협동 행위에 야구 코인이라는 토큰이 보상으로 주어지는 것이다. 그 토큰으로 야구장에서 치킨을 사먹거나 좋아하는 선수의 등번호가 새겨진 저지를 구매할 수도 있다. 그러면 사람들은 도랑 치고 가재 잡는 기분으로 팀도 응원하고 토큰도 받으려고 더 자주 야구장을 찾을 것이다. .. 2020. 6. 15.
은행 없는 은행 서비스. 2019년 9월 기준으로 요르단에서 약 10만 6,000명의 난민이 총 6,300만 달러를 지원받았고, 난민들의 거래 횟수는 300만 건에 달한다. 은행 신용이 없는 난민들이지만 암호화페 시스템을 이용해 물건을 구매하고 노동력을 판매할 수 있다. 그 덕분에 난민의 절박한 궁핍이 조금은 해결되고, 그들이 경제 시스템에 들어오면서 사회적 부가가치도 증대되었다. 아날로그 머니가 디지털 머니로 전화하는 시대 흐름과 함께, 앞으로 은행 서비스는 남고 은행은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른바 '은행 없는 은행 서비스다. 은행은 예금, 송금, 대출, 보험, 홪넞 등에 여러 금융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다루는데, 각종 핀테크 기없들이 은행의 기능들을 각각 전문적으로 특화, 분화하면서 과거와 같은 종합 서비스.. 2020. 6.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