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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생물학5

미생물, 전염병 감시 체계에 대한 국내외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미국에서 이러한 감시는 예산 삭감과 연방, 주, 지역 수준에서 행해지는 관료주의적 과잉 행동으로 약화되었다. 즉 미국 농무부와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미국 미생물이 인간의 건강과 식물 및 가축에 미치는 위협에 대한 최전방 기지를 대표함에도, 두 기관 모두 지출은 최대한 줄여왔다. 질병통제예방센터의 예산은 2010년 이후 25퍼센트 사감되었으며, 주와 지역, 시, 군에 근무하는 공중보건 공무원 5만 명의 지원 자금을 비롯한 연방예산의 자동삭감 때문에 최근 5퍼센트가 추가로 또 떨어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의회가 국가의 공중 보건 단체에 기금 제공을 비롯하여 여러 지원을 회복하는 일은 간단한 문제가 아닐 것이다. 또 질병통제예방센터와 농무부는 기존 업무를 좀 .. 2020. 8. 19.
이중용도 문제2 푸리히의 연구진은 H7N9 바이러스가 족제비를 감염시킬 수 있으며, 공기를 통해 동물에서 동물로 전염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실험 결과를 발표를 한다. 푸리히와 가와오카를 비롯한 20명의 바이러스학자는 H7N9 바이러스에 대한 일련의 광범위한 기능획득 실험을 요청했다. 이는 H7N9 바이러스가 유전변이를 일으킬 수 있고, 이 유전변이로 조류인플루엔자가 인간으로 전염 가능한 병원체로 얼마든지 전환이 될 수 있으므로 대책을 마련을 위해 취한 조치였다. 한편에서는 관련국 보건 연구 당국이 H7N9 바이러스를 조작하는 과학자들의 요청을 곰곰이 생각하고 있을 때, 다른 한편에서는 또 다른 바이러스가 출현해 기능획득 연구가 과연 해결책이 될 수 있을지에 의문을 던지고 있었다. 중동의 호습기 증후군인 메르스.. 2020. 8. 18.
합성생물학 글로벌 해결책?2 유럽에서도 생명과학의 이중용도 연구나 생물안전, 생물보안에 대해 일관된 규정이나 정의가 전혀 없었다. 유럽 국가들은 병원체와 세균보다는 유전자 재조합 식품에 훨씬 많은 우려를 나타냈다. 즉 그들은 생물안전에 관해 2000년에 채택 된 카르타헤나 의정서를 집행하는 데에 사로잡혀 있었다. 그러나 카르타헤나 의정서는 사실상 테러리즘이나 국가안보, 이중용도 연구에서 제기한 어떤 문제와도 관련이 없었다. 이 의정서의 집중 분야는 유전자재조합생물체이기 때문이다. 2012년 2월에 이중용도에 관한 세계보건기구의 첫 번째 정상회담이 열렸었고, 여기서 푸리히와 가와오카는 실험 절차와 결과의 세부 사항을 과학게 동료들에게 밝혀야 한다는 압박을 받았다. 푸리히는 자신의 변종 바이러스에서 내비쳤던 자부심은 이 실험에서 합성생.. 2020. 8. 14.
합성생물학 글로벌 해결책?1 지난 2년간 세계보건기구WHO는 H5N1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실험이 개봉한 판도라 상자의 글로벌 해결책을 모색하려고 두 번의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게계보건기구가 애초 역점을 둔 부분은 이 점이었다. 즉 독감 과학자들이 질병 감독과 유행병 발생 정보의 공유 문제를 풀어갈 때, 국가등 사이에 민감하게 유지되는 협정을 위반하지 않도록 하는 점이었다. 이것은 아주 실직적인 문제이자 풀어야 할 문제이다. 통상 2005년에 재정된 국제보건규칙에서는 유행병 발병 시에 세계보건기구에 권위를 두어 강제적으로 모든 국가가 전염병을 감시하도록 했다. 또한 어딴 전염병이라도 발행하는 즉시 보고하도록 했다. 그런데 이렇나 국제보건규칙은 그 협상 기간만도 14년이나 걸렸고, 승인 첫날부터 인도네시아와 같은 일부 개발도상국의 반.. 2020. 8.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