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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경제

모든 자산이 디지털로 변화한다!

by jmin3 2020. 6. 19.

디지털 자산혁명의 세 가지 변화를 알아본다. 기택 가족이 블록체인을 만난다면, 기택가족은 바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의 내용을 보고 이야기를 해보자.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영화를 보았는가? 네 저는 보았습니다. 이 영화를 보고 참 많은 것을 느끼고 또한 씁쓸하고 답답한 마음을 고스란히 안은채 영화관을 나온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영화의 잔상이 엄청나게 오래 머리속에 남아, 가슴속에 담아 있었습니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은 영화 역사를 다시 써내려 간다. 카여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고 국내에서 천만관객을 극장으로 끌어들였으며, 미국에서도 크게 흥행을 하고 급기야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을 모두 휩쓸어 버리는 풍경을 그려냈다. 모든 대사가 한국어인 영화가 영화의 본고장인 헐리우드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라선 것이다. 영화 기생충은 실업자 기택(송강호)의 가족이 벤처기업 사장 동익(이선균) 가족의 집에 마치 기생동물처럼 들어가면서 벌어지기 시작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동익네 집은 높은 언덕 위 대저택이고, 집주인이 집 구서구석에 어떤 공간이 있는지 조차 모를 만큼 널고 화려한 집이다. 기택네 가족은 계단을 걸어 한참 내려와야 하는 저지대에 그것도 반지하에 산다. 큰 비라도 오면 침수는 기본이고 허름하기 이를때 없는 집이다. 영화는 부의 심화되는 불평등 속에 벌어지는 계층 간 긴장관계를 유머러스하게 잘 풀어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기택 가족이 가난한 이유가 결코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는 점이다. 아들 기우는 대학에 떨어졌지만 영어 실력은 과외 교사로 인정받을 만큼 뛰어나다. 딸 기정은 동익네 막내아들의 미술교사로 채용되어 놀라운 수업을 이끌어 갈 만큼 실력이 대단해 보인다. 그로 인해 동익의 아내 연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지택은 경력을 속여 동익의 운전기사가 되는데 뛰어난 코너링을 선보이면서 동익을 만족시키고, 기택의 아내인 충숙은 훌륭한 요리 솜씨로 금세 동익의 가족으로 부터 인정을 받는다. 그럼 두 가족의 본질적인 차이는 무엇일까? 바로 자산의 차이다. 애초에 갖고 있는 자산이 불평등하면 기화도 불평등하게 주어진다. 자산 불평등은 능력에 따라 대우받는 '자유롭고 경쟁적인 시장'의 이상마저 훼손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기택 가족이 더 나은 삶을 위해 할 수 있은 일은 정체를 숨기고 기생충처럼 동익네 집에 들어가는 것뿐일까? 적어도 앞으로는 다른 선택도 가능할 것이다. 기택 가족이 동익네 집의 일부분을 합법적으로 소유할 길이 열릴지도 모른다. 동익네 집이 디지털 토큰으로 유동하게 된다면 말이다. 기택 가족은 동익제 집과 같은 호화주택이나 고급 상가 건물의 디지털 토큰을 구매해서, 가진 토큰의 양만큼 부동산 소유권 지분을 확보하고, 부동산 가치 상승 시 토큰을 팔아 수익을 얻거나 그 부동산의 임대수익 또는 양도 수익 가운데 일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가령 100억 원짜리 빌딩이 100억 개의 토큰으로 전화되면, 평범한 서민 혜진씨도 200만 원으로 토큰 200만 개를 살 수 있다. 지금까지는 200만 원으로 100억 원을 호가하는 빌딩이 거래되는 자산시장에 들어가는 것은 불가능했다. 이 빌딩에서 관리비 등을 제와하고 한 달에 순수한 임대 수익이 1억 원씩 연 12억이 발생한다면, 서민 혜진씨는 자신이 가진 토큰의 양 즉 토큰양(총 발행된 토큰의 0.02퍼센트)에 따라 연 24만 원의 배당을 받게 된다.(이대로만 된다면 수익률이 12퍼센트이니 결코 낮지는 않다.)이처럼 서민들도 고액 부동산의 일부를 가지는 세상, 공상일까?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 제가 볼때는 디지털 자산혁명과 함께 조만간 다가올 변화라고 보기 때문이다. 디지털 경제는 암호화페 전성시대를 통과해 디지털 자산의 시애로 향하고 있다. 기존의 자산 개념은 물론 자산을 소유하고 거래하는 일체의 방식이 통째로 바ㅜ끼는 중이다. 우리는 이 변화를 디지털 자산혁명이라고 부른다. '자산 토큰화'는 디지털 자산혁명의 세 가지 핵심적인 변화 가운데 하나다. 다른 둘은 '거래 자산동화'와 '탈중앙 플랫폼'이다. 이 세 마리 말이 끄는 변화는 자산시장을 순수한 글로벌 시장으로 만들고 엄청난 유동성을 이끌어낼 세계 경제를 발전시킬 것이다. 자산의 독점에서 자산의 공유로 경제의 성격이 바뀌어나랄 것이고, 그동안 부의 분배에서 소외되었던 많은 사람들이 ㅅ로운 부의 주체로 등장할 것이다. '블록체인과 인문경영'을 주제로 다루는 이상적인 어느 책에서는 그 미래를 다음과 같이 설득력 있게 그려 냈다. 들팡에 핀 꽃은 굳이 꺽지 않고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고 행복하다. 블록체인이 만들어갈 세상도 그렇다. 자본주의시대에서 사적 소유가 최고이 가치였다면, 블록체인 시대에는 공유방식으로 소유의 욕망을 충족할 것이다. 바야흐로 인간의 욕망을 분할하고 소유권을 공유할 날이 도래한 것이다. 욕망은 억제되지 않고 발현된다. 누군가에 의한 과잉 억압을 겅어내기 때문이다. 욕망의 분할을 통해 평범한 사람들도 시가 수백억이 넘는 리히텐슈타인의 작품 <행복한 눈물>을 가질 수 있다. 피카소의 그림에 대한 소유권을 가질 수도 있으며, 서울과 뉴욕 한복판의 빌딩에 대한 소유권을 살 수도있다. 이전에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일이다. 변화 하나는 자산의 디지털 토큰화이다. 디지털 자산혁명에서 첫 번째 변화 내용은 '자산의 디지털 토큰화'이다. 자산의 토큰화란 실물 자산의 가치를 방영한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토큰을 발행하는 것이다. 블록체인 기반 토큰은 이중지불과 위변조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고, 얼마든지 작은 가격 단위로 쪼갤 수 있으며, 시공간 제약 없이 글로벌 차원에서 거래 할 수 있다. 자산을 디지털 토큰으로 바꾸는 것은 어떠한 이점이 우리에게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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