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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경제

부의 앞날은?2

by jmin3 2020. 7. 18.

디지털 자산의 가치 흐름 속에서 크게 세 가지 비즈니스 기회가 존재를 한다. 첫째는 디지털 자산의 가치 평가 및 투자 컨설팅, 둘째는 디지털 자산 신탁 및 토큰 발행, 셋째는 디지털 자산 거래소와 기타 안전하고 편리한 거래 환경 조성이다. 이미 발 빠른 플레이어들은 가치사슬 흐름에 뛰어 들어 서비스 표준을 선점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는 중이다. 우리나라 기업과 스타트업들 역시 경쟁의 선두를 차지하고자 힘차게 치고 나가고 있다. 그러나 아직 법제도 환경이 새로운 자산시장의 출현과 맞지 않는 부분이 많아 이를 개선하는 입법 노력이 절실하다. 그런데 이러한 디지털 자산혁명은 궁극적으로 경제와 사회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올까? 첫째, 자산의 의미를 바꿔준다. 자산은 소수가 소유하는 대상에서 다수가 사용하는 대상으로 변합니다. 도심의 상업용 부동산이 디지털 토큰이 되어 전 세계에 유동되면, 그 부동산의 주인은 과거와 달리 수천, 수만 명이 됩니다. 부동산은 소수 건물주의 이익 실현을 위한 수단에서 다수의 이익을 위한 공공시설이라는 의미를 갖게 된다. 디지털 자산혁명은 둘쨰, 집중된 부를 다수에게 공평하게 분배한다. 대표적으로 데이터 자유 시장과 빅데이터 커먼스가 그 분배를 이끌어 낸다. 스마트 계약 기능을 탑재한 개인 데이터 거래 플랫폼이 등장하면, 이전까지 대기업이 보상 없이 가져가던 개인 데이터에 대해 적절한 시장 가격이 매겨지고 데이터 제공자가 수익을 얻게 되는 시스템으로 변화를 가져 온다. 또한 데이터 거래 플랫폼은 더 엄격해진 개인 데이터 사용에 대한 명확한 동의 절차를 전제하므로 데이터 주권 차원에서도 진일보를 이루게 될 것이다. 비식별 개인 데이터를 결합한 빅데이터는 공동 소유로 간주되어, 빅데이터를 영리 활동에 이용하는 기업에게서 빅데이터 이용료를 거두어 시민에게 배당금을 나누어 줄 수 있게 된다. 디지털 자산혁명은 셋째, 정체되고 있는 디지터러 전환을 혁신하여 디지털 부의 폭발적 증가를 이끕니다. 암호화페의 출현으로 디지털 경제가 획기적인 발전을 이룰 거라는 예상이 있었지만, 내재 가치가 없는 암호화페는 투기 대상으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경제 행위의 신뢰성을 제고할 블록체인 거래 플랫폼으로 들어오면서, 디지터러 경제가 다시 급성장하리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의 혁신은 앞선 두 가지 효과, 자산의 의미 변화와 부의 분배를 더 강하게 추동하여 상상하지 못한 디지털 부의 새 시대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은 일찌감치 초고속 인터넷망 보급 세계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디지털 전환에 발 빠르게 대응을 했고, 그런 까닭에 부의 기회를 많이 차지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디지털 전환의 현재 단계에서도 한국은 부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을까? 주도하지 못하더라도 잘 따라가고 있을까? 안타깝지만 그렇다고 하기는 너무 힘들다고 생각을 한다. 디지털 전환의 이전 단계가 '정보의 인터넷'을 만들고 보급하는 것이었다면, 현재 단계는 '가치의 인터넷'을 누가 먼저 주도하느냐가 관건이라고 생각한다. 가치의 인터넷이란 가치 있는 재산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경제활동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디지털 플랫폼을 말한다. 한국은 블록체인 기술엣서도,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플랫폼 구축에서도 다른 선진국들에 뒤쳐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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