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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경제

인터넷이 바뀌어 가는 세상

by jmin3 2020. 8. 3.

인터넷의 마지막 성공 비결은 비용 문제에서 찾을 수 있다. 처음에 인터넷은 수십만 달러에 달하는 거대한 컴퓨터에서 사용했다. 그러나 지금은 1,000달러짜리 개인용 컴퓨터에서도 사용하고 있다. 인터넷 비용과 백열전구나 문손잡이의 비용의 간격차가 매우 크기 때문에 개발자들은 이러한 사물을 온라인화하는 일이 상업적으로 가능하다고 전혀 생각치 못했다. 예를 들어서 1,000달러짜리 조명 스위치 사장이란 것은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이것이 수십 년 동안 사물이 오프라인으로 남았던 이유다. 사물인터넷이 나아가는 길에 경제나 기술적 장벽은 없다. 이러한 일의 숨은 영웅이 바로 마이크로컨트롤러(미이크로프로세서와 입출력 모듈을 하나의 칩으로 만들어 정해진 기능을 수행하도록 한 컴퓨터를 말한다.) 마이크로컨트롤러는 작은 용량의 메모리와 주변 부품 등 간단한 프로세서로 구성된다. 마이크로컨트롤러는 몇 밀리미터 정도의 작은 크기다. 제조비용 역시 몇 페니에 불과하다. 핵심 기능은 몇 밀리와트의 저전력을 소비하므로 배터리 전지나 작은 태양 전지로 수년간 작동할 수 있다. 또한 현재 수십억 바이트의 메모리를 자부하는 개인용 컴퓨터와 달리, 마이크로컨트롤러는 겨우 몇천 바이트 메모리만을 장착할 수 있다. 이 정도 메모리는 오늘날 데스크돕 프로그램을 구동하기엔 부족하지만, 인터넷 개발을 위해 사용괸 컴퓨팅 장치의 성능에는 부합한다. 인터넷 연결을 단순화하는 것에 이러한 마이크로프로세서들을 사용하기 시작을 했다. 사물인터넷으로 그 영역을 확장해야 한다. 그 속도가 전부다 빠른 인터넷이라는 의미로 인터넷2로 명명되었다. 속도가 전보다 느려지고 통신 방식이 단순해진 인터넷의 명칭을 인터넷0로 사용하기도 한다. 인터넷0의 목표는 초소형 장치에 인터넷 표준 방식인 인터넷 프로토콜 방식으로 통신을 연결하는 것이다. 스마트 전구와 스마트 스위치를 직접 네트워킹으로 연결해 인터넷에 접속된 컨트롤러와 통신하지 않고서도 장치들이 상호 간에 직접 통신해 전등을 켜너나 끄도록도 할 수 있다. 이러한 방식을 사용하면서 컨트롤러의 성능에 제한을 받지 않으면서도 전구와 스위치가 통신하는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을 할 수도 있다. 장치들이 인터넷에 연결이 되면 어려운 문제도 단순해 질수도 있다. 익히 알려진 우리에게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고 신기해 하고 했던 것들이 지금은 우리 사회에 빈번하게 이루어 지는 것들이 있다. 그 대표적인것으로 바코드가 있다. 이 바코드는 새 버전인 전자체품코드를 떠올려 보자. 소매업자들은 무선 통신 방식의 인식 태그를 상품에 부착해 이러하나 전자제품코드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전자제품코드 개발자들은 많은 노력을 기울여 가능한 한 모든 제품을 중앙에서 추적하려 했다. 그러나 장치들이 인터넷에 연결되면, 태그에 정보를 기록하는 방식 대신에 상황에 따라 다양한 명령을 전송하는 인터넷 데이터 통신 방식을 사용할 수 있다. 즉 상점 계산대의 물건의 태그가 제품의 데이터베이스와 통신할 수 있으며, 그 회사의 기록의 데이터베이스와 통신할 수 있다. 인터넷 연결이 단순화와 더불어 인터넷 0 프로젝트는 사물간의 연결을 위한 네트워킹도 단순화했다. 훨씬 빠른 네트워크에 대한 요구 때문에 각 네트워크 매개는 데이터를 전송하기 위하나 개별 표준은 물론, 이에 따른 개별 보안 방안도 수립해야 했다. 예를 들어 모스 부호는 전송할 때 깃발을 사용하든 빛을 사용하든 결과는 같아 보인다. 마찬가지로 인터넷 0도 매개가 무엇이든 상관없이 전송하는 데이터 내용은 똑같다. 또한 인터넷 프로토콜과 같이 인터넷 0도 최적은 아니다. 그러나 속도 대신 저렴한 비용과 단순한 기능을 택한 것이다. 이러한 선택은 이치에 들어맞는다. 왜냐하면 매우 빠른 속도가 필수적인 사항은 아니기 때문이다. 즉 일상에서 백열전구에 광대역 영화를 볼 만큼의 기능이 필요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사물에 인터넷을 구현하는 또 하나의 혁신이 바로 기존 IP에서 새 버전 IP로 전환하는 일이다. 이 작업은 현재 추진 중에 있다. IPv4라고 부르는 기존 표준의 설계자들은 1981년에 표준을 적용할 당시 32비트(1 또는 0)를 사용했다. 인터넷에 연결된 각 장치의 고유 식별자인 전체 40억 개의 IP 주소를 수용하기 위해서였다. 당시에는 이것이 대단한 큰 숫자로 보였을 것이다. 그러나 IP 주소를 지구촌의 모든 인류에게 하나씩 배정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 되었다. 이처럼 IPv4에서는 주소를 다 써버렸기 때문에 이제는 새로운 버전인 IPv6로 대체를 하고 있다. 이 새로운 표준은 128비트의 IP 주소를 사용하면서 밤하늘에 뜬 별들 보다도 더 많은 식별자를 생성한다. IPv6 덕분에 이제 온갖 사물이 자신의 고유 주소를 소유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IPv6는 여전히 사물인터넷의 독특한 요구 사항을 만족해야 한다. 메모리와 속도, 전력 소모의 한계성 때문에 장치들은 네트워크상에서 잘전 상태나 이동 중일 때 간헐적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졌다 할 수도 있다. 또한 충분히 큰 숫자에서는 심지어 간단한 센서 장치마저도 재빨리 기존의 네트워크 인프라를 압도할 수도 있다. 도시에 있는 수백만의 전력계와 수십억의 콘센트가 그 예이다. 따라서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이러한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서 인터넷 프로토콜의 기능을 보완성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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