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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경제

제2의 기계 시대의 노동 2

by jmin3 2020. 9. 2.

2008년 애니메이션 영화 <월 - E>가 이러한 경제의 불안한 미래를 선명하게 보여준 대표적인 애니메이션이다. 대부분 사람이 오로지 소비와 마케팅 대상으로만 존재하고, 너무 비만해져서 자신들의 힘으로는 거의 움직이지도 못하게 된다. <월 - E>의 디스토피아(현대 사회의 부정접인 측면이 극단화된 암울한 미래상으로 보는)가 보여주듯이, 기술이 충분히 발달한 세계에서 인간의 무한한 경제적 욕구가 완전 고용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결국 수송에 대한 인간의 수요가 무한하게 증가했다고 해도, 그리고 실제 지난 세기 동안 엄청나게 증가했음에도, 말에 대한 수요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는 앟았다. 요컨대, 예전에 말의 이용에서 그러하였듯이, 기술의 진보는 계속 성장하는 소비와 대규모 인간고용의 연결 고리를 끊어 놓을 수 있다. 물론, 우리는 로봇이나 인공지능에만 전적으로 의존하고 싶어 하지는 않는다. 이것이 완전 자동화된 경제로 가는 가장 큰 장벽이며, 인간의 노동이 곧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가장 큰 이유인 셈이다. 우리 인간은 철저히 사회적인 동물이며, 인가관계에 대한 욕망이 경제생활로 이어진다. 우리가 돈을 쓰는 일의 대부분에 확실히 대인 관계와 관련된 요소가 있다. 우리는 연극이나 스포츠 행사에 참석해서 인간의 표현력이나 능력에 대해 함께 박수를 보내며, 사람들이 특정 팝이나, 바나, 그리고 레스토랑을 자주 찾는 이유는 단지 음식이나 음료 때문만이 아니다. 그들이 베푸는 환대와 그들의 서비스를 받고 싶어 하는 마음이 있는 것이다. 코치와 트레이너들은 운동에 관한 책이나 비디오에서는 찾을 수 없는 동기를 부여한다. 좋은 교사는 학생들이 배움에 대한 의지를 계속 유지하도록 격려도 하고, 또 때로는 마음을 다스려 주기도 한다. 상담사와 치료사들은 고객의 마음이나 그들의 힘듦을 유대를 형성해서 치료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이러한 경우를 포함해서 기타 많은 경우에 인간의 상호작용은 경제적 거래에 부수적인 것이 아니라 곧 중심이 되는 것이다. 마셜이 인간 욕구의 양을 장조한 것과는 달리, 인간 욕구의 질에 집중하는 것이 더 좋은 편이다. 인간의 경제적 욕구는 오로지 다른 인간만이 충족할 수 있다. 이것이 우리가 말이 걸어간 길을 답습하거나 <월 - E>의 세계로 주락을 할 가능성은 줄어든다. 아직은 죽지 않는다. 르러나 우리의 대인 관계 능력이 우리가 경제적으로 무용지물이 되는 것을 방지하는 유일한 수단을 무엇일까? 적어도 다음 10년동안은 이 질문에 대한 답은 거의 확실하게 '아니요'이다. 최근 기술의 진보가 놀랄 만큼 빠르기는 하지만 앞으로 수년 이내에는 로봇이나 인공지능이 인간보다 모든 일을 잘 할 수 있을 정도로의 궤도에는 오르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인간이 곧 말의 길을 가지 않을 다른 이유는 아직 기술의 능력이 미치지 못하는 많은 가치 있는 일을 인간이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질세계를 탐색하고 표현하는 일에 관한 한 인간은 많은 장점을 지닌다. 우리는 어떤 기계보다도 훨씬 더 민첩하고 재치도 있으며, 상대적으로 가볍고 에너지도 효율적으로 사용이 된다. 게다가 우리의 감각이 빠르고 다차원적인 피드백을 제공하므로 정밀하게 움직이고 제어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서 그릇에 가득 담긴 동전을 평범한 아이만큼 잘 분류할 수 있는 로봇이나 레스토랑 웨이터 보조만큼 테이블을 잘 치울 수 있는 로봇은 전 세계의 어디에도 없다. 우리의 정신적인 장점은 육체적인 장점보다 더 클 수 있다. 2011년 인간 제퍼디 챔피언을 IBM이 만든 인공지능 시스템인 왓슨이 이겼을 때 입증되었듯이, 지금 우리는 분명 연산 능력과 일부 패턴 인식에서 컴퓨터에 뒤진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훨씬 더 나은 상식을 지니고 있다. 우리는 또한 목표를 수립하고 달성하는 방법을 생각해낼 수 있다. 음악과 과학적 가설을 포함해서 기계가 만든 인상적인 디지털 창의성과 혁신 사례가 있지만, 인간은 여절히 대두분 영역에서 유요한 아이디어를 새로 내는 데 더 나은 재능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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