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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경제

훨씬 더 나은 상식

by jmin3 2020. 9. 3.

1965년 NASA보고서의 다음과 같은 인용구가 생각이 난다. '인간은 비숙련 노동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70킬로그램의 가장 저렴하고 비선형인 만능 컴퓨터라고 말을 했다. 기술이 인간의 영역을 얼마나 광범위하게 그리고 또 빠르게 잠식할지 명확하게 예측을 하기는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다. 또 과거 예측의 결과가 어떠하였는지 살펴보면 그런 시도를 그러면 그마두게 된다. 그러나 앞으로 10년 이내에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그리고 인공지능이 인간의 노동을 대체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다고 본다. 더군다나 사람들이 대인관계와 사회구조에 관련된 경제적 욕구를 포기할 가능성은 더욱더 없어 보인다. 이렇한 인강의 경제적 욕구는 여전히 남아서 인간 노동자를 계속 필요로 할 것이다. 그러나 두 가지 유형의 인간 노동, 즉 꼭 사람이 해야만 하는 일과 아직 기계가 하라 수 없는 일에 대해서는 특히 장기적으로 충분한 수요가 있을까? 실제 이 질문에 대한 답도 마찬가지로 '아니요'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예전에 말의 노동이 그러했던 것처럼,기숙 진보로 인해 인간 노동의 유용성은 전반적으로 줄어들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세계가 고용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이 되고 늘어나는 인구를 먹여 살리던 산업 시대의 놀라운 궤적을 유지하지는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을 문제가 제기된다. 로봇과의 싸움이 시작이 된다. 그러나 이야기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가치 있는 노동력을 제공하는 것만이 경제적으로 중요한 존재로 남는 유일한 방법은 아니다. 투자하거나 쓸 수 있는 자본이 있어도 계속 유용한 존재로 남을 수 있다. 사람과 말의 중요한 차이점은 말은 자본을 소유할 수 없지만, 사람은 자본을 소유할 수 있다는 점이 많이 다르다. 사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사람들이 공공의 재산을 제외한 사유재산을 소유할 수 있다. 예를 들어서, 개인은 기업의 주식을 직접 소유하거나, 퇴직연금 등 간접적인 방법으로도 소유한다. 요컨대 인간은 로봇에게 잃은 소득을 만회하기 위해서 자본을 재분배할 수 있다는 의미다. 여기서 문제는 자본 소유권은 항상 매우 공평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이며 최근 점점 더 왜곡이 되고 있다는 데에 문제가 있다고 본다. 경제학자 토마 파케티가 <21세기 자본>에서 이야기를 이렇게 한다. '알려진 모든 사회에서 항상 가장 빈곤한 절반의 인구는 거의 아무것도(일반적으로 전체 부의 5퍼센트 남짓) 소유하지 않는다. 극히 소수 집단만이 지난 몇 년 동안 주식과 도시 부동산, 그리고 몇 가지 다른 형태의 자본 가치가 증가함에 따른 혜택을 받았다. 크레디트 스위스는 2014년에 가장 부유한 1퍼센트가 전 세계의 부의 48퍼센트를 소유한 것으로 추정이 되었다. 한편으로 이러한 불균형은 임금과 기타 형태의 보수에서 불평등이 심화하고 있음을 반영한다. 자동화와 디지털화는 모든 형태의 인간 노동을 대체하기보다 기술과 재능, 그리고 운에 대한 보상을 급격하게 재조정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이것은 부와 권력의 편중을 더욱더 심화시키리라는 것은 쉽게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로봇과 그와 유사한 기술들에 대한 소유권, 또는 적어도 이것이 창출하는 금융 혜택의 일부를 더 널리 보급하는 '로봇 배당을 생각할 수도 있다. 미국 알래스카 주가 이에 대해 실현 가능한 본보기를 제공한다. 1976년 설립된 알래스카 영구기금 서비스가 그것이다. 알래스카 주에 거주하는 대다수 주민은 매년 상당한 금액의 자본 소득을 받는다. 주에서는 주의 석유 수입 일부를 기금에 예치하고, 매년 10월에 거기서 나오는 배당금을 받을 자격이 되는 거주자들에게 나누어 줬다. 2014년 이 배당금은 1인당 1,884달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