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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사회36

장기적인 관점으로 보는 인터넷 미국은 인터넷 자유를 국정 운영의 도구로서 추구하고 있다. 그러므로 특히 특정 정권을 겨냥한 검열 회피 도구에 대한 중요성은 덜 강조하고, 지역의 대중 연설과 집회가 더 일반화되도록 지원을 늘려야 한다. 물론 정보에 대한 접근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것이 소셜 미디어가 독재자를 제한하거나 민주주의 시민들에게 혜택을 주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아니다. 특정 정권을 겨냥한 특정 도구나 운동을 미국이 직접 후원하는 지원 방식은 반발을 살 위험이 있으므로 더 참을성 있게 원칙을 전 세계에 적용해나가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미 국무부의 인터넷 자유 목표를 재조정해야 하고, 국민 간에 개인과 사회의 통신 자유를 확보하는 것이 가장 먼저 고려되어야 할 목표이며, 바로 그 다음 목표는 개개 시민이 대.. 2020. 9. 26.
보수의 딜레마3 국가가 이러한 도구들을 감시하고 금지하거나 유인하기 위해 점점 더 정교한 수단을 확보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새로운 미국재단의 레베카 매키넌과 열린사회연구소의 예브게니 모로조프 같은 학자들은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면 권위주의 정권을 약화하게 하는 그만큼 가화할 가능성도 크다고 주장을 한다. 중국 정부는 소셜 미디어의 정치적 위협을 통제하기 위한 여러 시스템을 완성하는 데 상당한 노력을 해왔으며, 이러한 시스템 중 검열과 감시 프로그램은 제일 중요성이 낮다. 중국 정부는 갈수록 자신들의 정통성에 대한 위협이 내부로부터 오고 있으며, 의 웹사이트를 막는다고해서 슬픔에 찬 엄마들이 부패에 대한 불만을 방송에서 이야기하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다. 중국의 시스템은 1990년대 중반부터,.. 2020. 9. 25.
보수의 딜레마2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항의하기 위해 서울 청계천에 모인 한국의 10대 소녀 대부분은 한국 남성 그룹 동방신기 전용 웹사이트의 토론방에서 급진적으로 변했다. 동방신기는 정치 그룹이 아니며, 시위대 또한 전형적인 정치 행위자들이 아니었다. 그러나 80만 명의 적극적인 회원을 가진 이 온라인 커뮤니티가 회원들이 대화를 통해 정치적 견해를 형성하게 하면서 카츠와 라자스펠드의 2단계 과정 중 두 번째 단계를 증폭시켰다. 대중문화 또한 소셜 미디어를 더 정치적인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보호막을 제공함으로써 보수의 딜레마를 높인다. 특별히 반체제용으로 설계된 도구는 국가가 정치적으로 차단하기가 쉽다. 그러나 범용으로 설계된 도그는 정치적으로 무관심한 대규모 집단을 정치화하는 위험이 따르므로 검열하기가 훨.. 2020. 9. 24.
보수의 딜레마1 기업이든 정부든 훈련되고 조직화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항상 장점이 있고 또 많다. 그들은 집단행동에 참여할 때 곤란을 겪지 않는다. 구성원들이 행동을 질서 있게 지휘하는 방법이 있기 때문이다. 소셜 미디어는 조직화 비용을 줄임으로써 훈련되지 않는 그룹의 단점을 보완해준다. 필리핀에서 일어난 반 에스트라다 운동은 전송과 전파가 쉬운 문자 메시지를 사용해서 표준 경영 관리에 대한 필요성이나 시간 투자 없이 대규모 그룹을 형성했다. 그 결과, 더 크고 더 엉성한 그룹들이 이제 저항 운동이나 공공 미디어 캠페인 등 예전에는 공식적인 조직에 의해서만 할 수 있었던 조직적인 행동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정치 운동의 겨우, 주요 조직화 유형의 하나는 군에서 '인식 공유'라고 부르는 것이다. 이것은 집단의 각.. 2020. 9.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