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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사회36

이중용도 문제1 제조업자가 해당 제품이 스캔될 때 제품의 정보와 가격을 나타내려고 슈퍼마켓에 진열이 된 상품을 바코드를 부착하듯이, 생물학자들도 이러한 '바코드'를 부착하는 일을 추진하고 있다. 즉 전 세계에 식물과 동물 그리고 물고기, 또 새, 미생물을 유전적으로 서열화하고, 또 개별의 종을 DNA 염기서열에 해당하는 이름표를 부착하는 것이다. 또한 바코드 식별자를 합성된 유기체나 기능획득으로 수정되는 듀기체에 삽입하는 일이 가능해진다면 경찰이나 보건 공무원이 인공 및 변형 생명체의 활용 상황이나 우연한 유출 상황을 추적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방식은 이미 유전적으로 수정된 종자와 농산물에서 사용이 되었으며, 점정적으로 우려가 되는 이중용도 연구에 내용 표시 라벨을 부착하라고 강제하는 일이 타당하지 않으 사유는 없.. 2020. 8. 17.
정보가 관건이다. 생물학혁명을 추적하는 데에 그 핵심 요소가 정보뿐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일은 이를 추종하는 자들에게는 무척이나 낙심되는 일이다. 바로 생물학혁명을 추적하는 극소수 국가 안보 전문가와 법 집행 전문가를 두고 하는 말이다. 실제로 이 분야의 국내법과 세계법은 모두 현재 우려되는 에볼라 바이러스 같은 유기체를 제한하고 추적하는 일을 한다. 그러나 그 정보를 추적하는 일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본다. 정보가 담긴 코드는 어디에나 삽입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서 알카에다 단원은 포르노 비디오 안에 공격 지령을 숨기기도 했다. 또 외관상 평범한 트위이 게놈의 코드가 담긴 무명의 사이틀로 연결이 되기도 하고, 아울러 3D 프린터로 출력이 될 수도 있다. 어느새 생물학 문제였던 것이 이제는 정보 보안의 문제가 된 것.. 2020. 8. 16.
게놈 프로젝트 단 몇 년 사이에 합성생물학의 연구는 비용이 저렴해지는 것은 물론 수행 방식도 수월해졌다. 그리하여 2003년에는 인간 게놈 프로젝트에서 인간 게놈을 구성하는 모든 유전자의 염기서열을 밝혀 마침내 유전자 지도를 완성해냈다. 이 프로젝트는 비용만 해도 수십억 달러가 들어가고, 또 참여 인원도 160개 이상의 연구실에서 수천 명의 과학자와 기술자가 대거 참여해 그야말로 문정성시를 이웠다. 또한 프로젝트 기간도 무려 10년에 시간이 넘게 소요되었다. 그로부터 10년 후, 이제는 가정에서도 몇천 달러만 내면 직접 염기서열 분석 장비를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다. 즉 집에서 24시간이 채 지나기 전에 생명체의 전체 게놈에 대한 염기서열을 분석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제 훨씬 짧은 시간 안에, 민간 기업이 우.. 2020. 8. 15.
합성생물학 글로벌 해결책?1 지난 2년간 세계보건기구WHO는 H5N1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실험이 개봉한 판도라 상자의 글로벌 해결책을 모색하려고 두 번의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게계보건기구가 애초 역점을 둔 부분은 이 점이었다. 즉 독감 과학자들이 질병 감독과 유행병 발생 정보의 공유 문제를 풀어갈 때, 국가등 사이에 민감하게 유지되는 협정을 위반하지 않도록 하는 점이었다. 이것은 아주 실직적인 문제이자 풀어야 할 문제이다. 통상 2005년에 재정된 국제보건규칙에서는 유행병 발병 시에 세계보건기구에 권위를 두어 강제적으로 모든 국가가 전염병을 감시하도록 했다. 또한 어딴 전염병이라도 발행하는 즉시 보고하도록 했다. 그런데 이렇나 국제보건규칙은 그 협상 기간만도 14년이나 걸렸고, 승인 첫날부터 인도네시아와 같은 일부 개발도상국의 반.. 2020. 8.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