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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경제119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은? 디지털 화페는 어떠한가? 사물의 가치 및 지불, 결제 관계를 정확히 표시할 수 있다면, 만지거나 냄새를 맡을 수 없는 전자신호라도 화페가 될 수 있다. 이미 우리는 대부분의 화페를 디지털 형태로 사용하고 있다. 다만 우리가 사용하는 디지털 화페는 은행과 금융기관이라는 중개자의 의해 신뢰가 보장된다. 디지털 경제 시대에는 거래할 때 전보다 더 이 중개자의 존재가 절대적이다. 슈퍼마켓에서 과자 한 개를 사려고 지갑에서 1,000원을 꺼내 주인에게 주면, 나와 슈퍼마켓 주인 사이에 일대일로 거래가 이뤄진다. 그러나 내가 슈퍼마켓에서 카드나 '페이'를 사용해서 물건을 사면, 나와 슈퍼마켓 주인 사이에 카드사, 은행, 핀테크 기업 등 제3자가 항상 낀다. 나의 경제활동이 일거수일투족 중개자의 데이터베이스에 기록되.. 2020. 6. 8.
부의 가치사슬에 주목하자. 부의 흐름이 바뀌는 시기에는 그 길목에서 혁신적인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주체들의 부의 기회를 잡는다. 앞으로 디지털 자산시장은 폭발적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자산시장에서 가치가 창출되는 연쇄적인 흐름이다. 다시 말해서 디지털 자산시장의 가치사슬에 집중해야 한다. 가치사슬의 핵심 고리를 선점하고, 시장의 표준을 만들어 공급하는 주체가 디지털 자산시장의 새로운 주도자가 될 것이다. 디지털 자산시장의 가치사슬에서 핵심은 무엇인가? 크게 세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는 디지털 자산의 가치 형가 작업이다. 디지털 자산 가치를 감정하고, 합리적인 거래 가격을 산정하는 작업이다. 둘째는 자산의 신탁 및 토큰 발행이다.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하면서 블록체인 플랫폼에서 디지털화하는 것, 즉 거래 .. 2020. 6. 7.
모든 자산이 변한다. 2016~2017년 암호화페 전성시대에 ICO가 성행했다. 이때 출현한 암호화페 프로제트 가운데는 현실성이 거의 없는데도 수익성을 부풀려 투자자에게 송해를 끼친 프로젝트가 많았다. 그런 와중에 각국 금융 당국은 ICO를 투기적 광풍으로 보아 규제하는 정책을 주로 썼고, ICO 유행은 가라앉았다. 대신 STO가 최근에 떠오르고 있다. 이 STO의 의미와 뜻은 이러하다. (Security Token Offering) 곧 '증권토큰 발행'이란 뜻이다. ICO가 암호화페 프로젝트의 미래 사업성 전망을 근거로 토큰을 발행했던 것과는 달리, STO는 실물 자산의 가치에 근거해 토큰을 발행하는 것이므로 수익성이나 안정성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STO 시장이 2022년 5조 달러 규모로 성장한다는 아주 낙관적인.. 2020. 6. 6.
디지털 경제 장애물을 해결? 3 이더리움을 만든 천재, 비탈릭 부테린 비트코인이 선보인 탈중앙 지급 결제 컴퓨팅은 탈중앙 스마트 계약 컴퓨팅, 즉 탈중앙 거래 시스템으로 진화했다. 경제활동의 거의 모든 것이 온라인에서, 중개자 없이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이 혁신적 시스템의 이름은 이더리움이다. 이더리움은 탈중앙 거래 플랫폼의 이름이고, 이 플랫폼에서 지급 결제 수단으로 사용하는 암호화페는 '이더'(ether)다. 이더리움은 2014년 갓 수무살의 천재 비탈릭 부테린에 의해 세상에 선보였다.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계약 시스템인 '이더리움'을 개발해낸 비탈릭 부테린은 1994년 1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100킬로미터쯤 떨어진 콜롬나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수학과 프로그래밍에 재능을 보였고, 열 살쯤에는 직접 코딩한 간단한 온라인 .. 2020. 6.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