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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37

데이터 플랫폼 작동하다. 데이터 제공자가 있고, 다른 편에는 데이터 수요자가 있다. 데이터 제공자는 모바일, 가전제품, 신체 부착 창치(웨어러블 디바이스), 인공지능 스피커, 자동차 등 각종 장치를 통해서 수집된 자신의 데이터를 거래 플랫폼에 올린다. 이때 제공자는 데이터 사용 조건을 스마트 계약에 포함한다. 데이터 수요자는 광고업체, 이커머스, 금융업체, 제조업체, 유통업체, 신용 평가 기관, 공공기관 등 다양한 기업이나 기관이 될 수 있다. 데이터 수요자는 자신들이 필요한 데이터가 무엇이고 어떤 조건으로 구매하려고 하는지 명시한 구매 요청을 플랫폼에 넣게 된다. 데이터 제공자와 수요자가 합의해야 하는 조건은 '데이터를 무슨 목적으로(연구, 통계자료 작성, 마케팅 등) 사용할 것이지' 또 '언제부터 언제까지 사용하고 페기할 것.. 2020. 7. 5.
데이터 거래 플랫폼 데이터를 필요로 하는 쪽에서 활용하려는 데이터의 성격에 따라 개별 데이터 소유자와 협상할지, 빅데이터 관리 주체와 협상할지 정하면 된다. 예를 들어서 제약회사에서 환자의 고유한 의료 데이터가 필요하거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소비자의 특정한 구매 데이터가 필요하다면 해당 환자나 해다아 소비자에게 개별 데이터 제공을 요청할 것이다. 이때 개별 환자나 소비자는 자기 데이터의 소유자로서 데이터 시장에서 적절한 비용을 제시하는 수요자에게 데이터 사용권을 판매할 수 있다. 데이터 소유자는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계약으로 '어떤 데이터를, 어떠한 목적으로, 얼마의 가격에 언제부터 언제까지 사용을 하고 페기할 것인지'를 정할 수 있다. 한편 빅데이터는 공공 관리 플랫폼을 만들어 빅데이터 활용을 원하는 기업은 이용료를 내고.. 2020. 7. 4.
데이터는 개인자산이자 공공 자산이다. 노동으로서의 데이터 관점도 한계는 있다. 데이터를 생성하는 인간의 일상을 모두 노동으로 봐야 하는가? 사회적 생산 방식의 변화 속에 노동의 개념이 과거와 달라진 것은 맞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자보주의 사회에서의 노동은 일차적으로 고용 관계나 계약 관계에 속해 입금이나 수수료를 대가로 지불받고 노동력을 판매하는 행위이다. 여기에는 '자기 고용' 상태에서 일하는 자영업자의 노동도 함께 포함이 된다. 가정주부처럼 고용이나 계약 관계에 속하지 않다도 다른 노동력의 재생산에 기여하는 '그림자 노동' 또는 '무보수 노동'도 있다. 즉 노동이란 고용 관계든 계약 관계든 다른 사회적 관계든, 일정한 타율적 제약 아래 타인을 위해 가치를 창출하는 행위이다. 그 사람이 노동하는 중에 만족감을 느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 2020. 7. 3.
노동으로서의 데이터 일본의 젊은 경제학자이자 AI 연구자 이노우에 도모히로는 2045년쯤에는 '실속 있는 직업으로 먹고살 만큼 수입을 얻는 사람은 인구의 10퍼센트 정도에 불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 사람들은 자기의 일자리가 없어지거나 사라질 수 있는 위험을 감수하면서 데이터를 제공해 인공지능의 혁신에 기여한느 셈이다. 데이터를 노동으로 여기는 관점은 이런 점을 강조한다. 인공지능 혁신과 디지털 경제 발전을 위해서라도 일자리 감소와 소득 감소에 대한 대책이 절실하게 필요로 한다. 데이터 생성에 참여한 개별 노동에는 적절한 보상이 돌아가야 한다. 그래서 사람들이 양과 질에서 더 나은 데이터를 공급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고, 또 데이터에 기반한 경제도 꾸준하게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노동으로서의 데이터를 보는 관점은.. 2020. 7. 2.